제주지방경찰청은 전국 최초로 가정 폭력 피해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재범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가정폭력 전문상담관'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정폭력사범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 같은 제도를 운영하게 됐다’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실제로 경찰에 검거된 제주지역 가정폭력사범은 ▲2011년 56명(58건)에서 ▲2012년 101명(96건)으로 1년사이 무려 43%가 증가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가정폭력 전문상담관'으로 여경 3명과 외사요원 1명을 따로 배치했으며 "이 제도를 통해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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