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C&C는 서울 강남구와 ‘ICT 민·관 상생발전 및 해외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국내에서의 ICT 구축과 운영경험이 비즈니스 모델로서 해외사업에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추진된 일이다.
SK C&C와 강남구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u-강남도시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경험을 토대로 관련분야의 해외사업 기회를 구체화하고 글로벌 전자정부 시장에 함께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U-City 사업 해외시장 진출모델 공동개발 ▲민·관 협력 해외사업발굴 및 공동마케팅 ▲해외 진출 시 관내 기업 우선 고려 ▲U시티 발전모델 개발 및 스마트 시큐리티 분야 추진전략 수립 ▲상호 협력사업 개발 업무 공유 등의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SK C&C는 향후 센터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진출 및 현지사업을 총괄 수행하고, 역량 있는 관내 IT관련 중소기업들과의 공동참여를 통해 국내 IT기술의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SK C&C 글로벌 SOC사업본부장 도지헌 상무는 “기업과 지자체가 상호 신뢰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함께 나서는 매우 뜻 깊은 사업협력”이라며, “강남구 사례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전자정부 사업 및 대중소 해외 동반진출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1년 12월 국내 최초로 오픈한 ‘u-강남도시관제센터’는, 총 1,065대의 CCTV를 하나로 묶은 통합관제시스템을 바탕으로 방범, 불법 주·정차, 어린이 안전, 재해·재난 등 다양한 도시 안전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