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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에게 강제로 제초제를 먹인 뒤 자신도 제초제를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11일 충북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자정 10분 이모씨(40)가 진천군내 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내연녀 박모씨(39)에게 찾아가 강제로 제초제를 먹였다.
이후 이씨는 곧바로 자신도 제초제를 마신 뒤 달아났다가 진천군내에서 5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전 10시께 숨졌다. 경찰은 이씨가 자신의 청혼을 거절한 것에 격분,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