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부르는 죽은 친구의 속삭임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가 지난 7월 8일 롯데시네마 명동점에서 ‘여고괴담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여고괴담의 밤’은 <여고괴담> 1,2,3,4편을 모두 보는 ‘올 나잇 상영회’. 이날 행사에는 전작(前作) 주연배우, 박예진(<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송지효(<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여우계단>)를 비롯해 <여고괴담4:목소리>의 김옥빈·차예련과 최익환 감독이 참석해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여고괴담의 밤’ 행사는 국내 최고의 호러 영화 <여고괴담> 시리즈를 기억하는 관객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것. 1998년 한국 공포 영화의 신기원을 수립한 <여고괴담>에서부터 개봉을 앞둔 <여고괴담4:목소리>까지. 국내 최고의 시리즈 영화로 평가되는 <여고괴담> 전작(全作)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로,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
한편 ‘여고괴담의 밤’은 ‘여고괴담’ 출신의 선·후배 연기자들이 함께 모인 보기 드문 자리. 박예진과 송지효는 바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여고괴담의 밤’ 행사를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 <여고괴담> 시리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지효는 “무대 인사를 다니던 때가 새록새록 생각한다.
4편 배우들도 예쁘게 봐주길 바란다.”며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 박예진은 “이 자리에 오기 전 2편 촬영 당시를 떠올려봤다. 마치 그 날로 돌아간 것만 같다. 가슴이 벅차다.”는 소감으로 <여고괴담4:목소리>의 개봉을 축하했다. <여고괴담4:목소리>의 김옥빈·차예련은 “선배들과 함께 하는 무대인사라 더욱 떨린다. 이 자리를 찾아준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해 <여고괴담> 시리즈가 배출한 선·후배 연기자 간의 돈독한 정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여고괴담의 밤’ 행사를 찾은 참가자들은 총 300여명. 이 중 한 참가자는 “<여고괴담> 시리즈를 다시 보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1편을 극장에서 봤던 고등학생 적이 생각나더라. 네 편의 호러영화를 보는 것이 무섭기도 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이번 행사에 대한 만족을 표하기도.
‘어느 날 죽은 친구의 목소리를 듣게 된 한 여고생이 죽음의 비밀에 다가서다 맞닥뜨리는 끔찍한 공포’를 다룬 영화 <여고괴담4:목소리>. 일반 시사회를 통해 살짝 공개된 <여고괴담4:목소리>는 색다른 공포영화라는 관객 반응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고괴담4:목소리>는 오는 7월 1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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