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타고 여성 엉덩이 만진 20대男 구속돼
오토바이 타고 여성 엉덩이 만진 20대男 구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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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지나가는 여성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박모씨(24)가 구속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박씨에 대해 강서구 일대 여성들을 상습강제추행한 혐의로 13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6일 오후 4시55분께 강서구 화곡동 길가에서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가며 이모씨(28·여)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총 13회에 걸쳐 부녀자를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범행에 이용된 오토바이 번호판을 반으로 접거나 가리는 등 경찰추적을 피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 가운데는 여중생도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박씨는 조사에서 "평소 치마를 입은 젊은 여성을 보면 성욕을 느꼈다"며 "처음에는 장난으로 한 번 해봤는데 쾌감을 느껴 범행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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