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전략회의…한국 적극적이고 능동적 역할 지속
정동영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장 겸 통일부장관은 11일 남북회담사무국에서 고위전략회의를 열고 “우리정부가 지금까지 해온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SC가 이날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6자회담은 실질적 협상국면에 진입했다는 국제적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성과가 있어야 한다”며 “핵문제 해결과정에서 남북대화 통로가 매우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또 정부는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미국의 노력, 6.17 정동영 특사 면담시 김정일 위원장의 7월중 6자회담 복귀약속의 실현, 탕자쉬엔 중국 국무위원의 방북 등 6자회담을 앞둔 관련국들의 다양한 노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 장관을 비롯해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 윤광웅 국방장관,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 등 고위당국자 9명이 참석해 10일 열린 NSC 실무대책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이달 말에 개최될 제4차 6자회담의 목표와 북핵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방안, 회담 개최 이전 관련국들과의 협의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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