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용량과 속도 선택가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15일 정기 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도로도 국도와 고속도로로 나뉘며 기차도 새마을호, KTX 등이 있는 것처럼 데이터도 여러 종류가 있다"며 "가입자들이 데이터의 용량과 속도를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민감 요금제가 도입될 경우, 가입자는 필요에 따라 데이터 속도를 조절해 이에 맞는 요금을 내면 된다. 다만 이 부회장은 속도조절 구간과 구간별 요금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이 부회장은 "지난해보다 10% 성장한 7조7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올해 LTE 멀티캐리어의 상용망을 전국 84개 도시로 확대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