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김지선 후보는 안철수 후보에게 노원병의 양보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최선을 다하여 남편 노회찬 후보의 금뺏지를 다시 찾아오겠다고 했다.
물론 그동안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남편의 표밭이란 기득권은 다른 후보에 비하여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선관위는 김지선 후보의 선거운동에 노회찬 전의원의 동행이나 선거운동이 불가능하다고 지적을 했다.
이에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는 예비후보로 등록한 13일에는 노 대표와 함께 지역을 돌았지만, '삼성X파일 사건으로 자격정지 1년을 선고 받은 노 대표가 김 후보의 선거 활동을 도울 수 없다'는 선관위의 지적에 따라 혼자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지선 후보측은 "선거법에 제약이 있는 것은 알지만 배우자 입장에서 후보자의 옆에도 서있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너무 심하다"고 주장을 했다.
선거법에 따라 정식 후보 등록 이전에는 직계존비속도 후보의 선거를 도울 수 있으나 김 후보의 경우에는 자녀가 없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 전략을 위한 내부 회의를 갖고 오후부터 본격적인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김지선 후보는 전날 도시락 배달 봉사를 다니는 등 지역 사회 활동에 참가하며 지역민들과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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