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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연봉자 실수입은 더 늘어 최근 고소득층의 구매는 늘고 서민층의 지출은 더욱 감소하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된다는 보도가 있었던 가운데, 직장인들의 연봉상승도 비슷한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www.payopen.co.kr, 대표 이주원)이 2005년 상반기와 2004년 동기간내 직장인 연봉자료를 서로 비교해 본 결과, 상위 20%의 평균연봉은 2004년 4370만원에서 2005년 4797만원으로 427만원상승한 반면, 하위 20%의 평균연봉은 1454만원에서 1698만원으로 244만원 상승했다.
상위 20%의 평균연령은 36.8세였고, 학력은 고졸 3.6%, 초대졸 10.0%, 대졸 64.3%, 석사이상 21.2%로 대졸이상의 고학력자가 많았다. 남/여 비율은 각각 93.9%와 6.1%로 남성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하위 20%의 평균 연령은 29.2세였으며, 학력구성은 고졸 19.0%%, 초대졸 34.7%, 대졸 39.1%,석사이상 0.3%로 고졸자와 초대졸자의 구성비가 높았다. 남/여간 비율은 55.3% 대 44.7%로 비슷했다. 특히 상위 20% 그룹에서 국내 유명 대기업(삼성, 현대, LG(GS), SK, KT 등) 종사자의 비율이 16.9%로 나타나(하위 20% 그룹에서는 5.0%) 대기업에 근무 시 연봉을 상대적으로 높게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페이오픈 이주원 대표는 "한국의 노동시장은 비정규직 비율이 높아지고 고용안정성이 떨어지는 추세"라며 "앞으로 연봉격차가 커지는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