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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마다 고국 무대에 서는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들의 공연이 올해는 발레 무용수들을 중심으로 21-22일 오후 7시30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다.
국제공연예술프로젝트(대표 장광렬)와 국립극장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제3회 행사에는 외국에서 활동중인 한국인 무용수ㆍ안무가 8명, 외국인 파트너 4명, 국내 유망주 4명 외에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단원 등 총 50여명이 출연한다.
예술감독을 맡은 김인희 서울발레시어터 단장은 "공연장소가 국립극장 대극장으로 결정됨에 따라 현대무용보다는 발레 위주로 무용수와 작품을 선정했다"면서 특히 네오 클래식 계열의 작품이 다수 공연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광렬 대표는 "국내 초연 및 세계 초연되는 작품들도 들어있다"고 소개했다.
출연하는 해외활동 무용수는 △김세연(취리히발레 수석무용수) △김지영(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솔로이스트) △서동현(캐나다 국립발레) △이유미(미국 네바다발레 수석무용수) △이윤경(리옹 오페라 발레) △장유진(독일 에센발레) △차진엽(런던 호페시 현대무용단)이며, 허용순 씨가 안무가 자격으로 참여한다.
또 제임스 전(서울발레시어터 상임안무가)이 국내 초청 안무가로 작업했다.
한편 출연자 가운데 김지영ㆍ김세연 씨가 각각 지난주 승진을 했다. 김지영 씨는 그랑 쉬제(grand sujet)에서 전체에서 두번째 등급인 세컨드 솔로이스트(파리 오페라 발레의 프르미에르 당쇠즈에 해당)로, 김세연 씨는 주역급으로 한 단계 올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