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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스포츠를 공연에 접목한 바퀴 포퍼먼스 '로미오와 줄리엣'이 22일부터 8월 1일까지 국립극장 야외무대인 하늘극장에서 열린다.
익스트림 스포츠란 모험을 즐기며 여러가지 묘기를 펼치는 레저 스포츠를 뜻한다.
극단 앙상블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어그레시브 인라인이나 스트리트 보드 등을 탄 배우가 각각 자동차를 상징하는 것으로 설정돼, 몬태규 가문과 캐플릿 가문이 도로 위에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출연진에는 전문 배우뿐 아니라 2005년 아시안 엑스 게임의 어그레시브 인라인 부문에서 7위를 한 장지훈(로미오 역)씨를 비롯해 국내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 6명이 포함돼 있다.
기쁠 때는 속도를 빠르게 하고, 반대의 경우에는 속도를 늦춰 표현하며 빠른 비트의 음악에 맞춰 연기와 춤, 묘기를 함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