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여자골프 세계 1위 등극
루이스, 여자골프 세계 1위 등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PGA투어 RR 도넬리 파운더스컵 우승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청야니(대만)를 제치고 새 골프여왕이 됐다.

루이스는 18일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RR 도넬리 파운더스컵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미야자토 아이(일본·최종합계 20언더파)에게 4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루이스는 이날 버디 9개를 쓸어담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아 미야자토를 제치고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지난주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이어 이번 시즌 벌써 2승째를 차지한 루이스는 통산 7승째를 기록하며 청야니를 밀어내고 대회 직후 발표된 롤렉스 세계랭킹에서 1위로 올라섰다.
 
지난 12일 발표된 랭킹에서 최나연(26·SK텔레콤)에게 근소한 차이로 뒤져 3위를 유지하던 루이스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109주 동안 1위를 지키던 청야니를 끌어내리고 세계 정상을 차지했다.
 
때문에 세계랭킹 2위를 유지하던 최나연의 랭킹은 3위가 됐다.
 
이날 15번홀까지 1타를 뒤졌던 루이스는 미야자토가 16번홀(4)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사이 버디를 잡아내 2타차 역전에 성공했고, 남은 2홀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청야니(24·대만)에게 1타 뒤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미야자토는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1-2라운드에서 선전하며 단독 선두까지 나섰던 이지영(28·볼빅)3-4라운드에서 주춤하며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2
005LPGA 투어 CJ 나인브릿지 클래식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투어에 합류한 이지영은 8년 만에 통산 2승 기회를 잡는 듯 했지만 라운드 후반 집중력이 부족했다.
 
  신지애(25·미래에셋)는 김인경(25·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13위에 올랐고, 박인비(25)는 공동 25(12언더파 276), 최나연과 유소연(23·하나금융그룹) 등은 공동 29(11언더파 277)에 자리했다.
   
루이스에게 세계랭킹 1위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은 청야니는 공동 59(4언더파 284)에 그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