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일전, “최선을 다하겠다”
카타르 일전,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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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자철(24·아우크스부르크)

'최강희 호' 태극전사들이 18일 오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이번 소집은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카타르와의 일전을 앞두고 이루어지는 훈련이다.

이 훈련에서 기성용(24·스완지시티)과 구자철(24·아우크스부르크)이 대표팀의 '허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질 미드필드라인의 주축이자 어느덧 중참이 된 두 선수는 '태극전사'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지니고 있다.

이에 구자철은 "어느덧 우리가 대표팀에서 중간 다리가 됐다""선배들과 후배들 사이에서 가교역할을 해 분위기를 좋게 만들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성용 역시 "이번 경기가 매우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선수들도 그 중요성을 다들 알고 있다""오늘부터 철저히 준비하고 지난 경험을 살려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200819세의 나이로 일찌감치 국가대표로 발탁돼 활약 중인 두 선수는 아직 젊은 나이(24)지만 대표팀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기성용은 A매치 50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중이며, 구자철은 29경기에 나서 10골을 뽑아냈다.
 
이날 오전 파주NFC 소집을 완료한 뒤 오후 3시께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는 '최강희 호'2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비공개 평가전을 통해 마무리 점검을 한 뒤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현재 211패로 승점 7점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1경기를 더 치른 우즈베키스탄(221·승점 8)에게 조 선두를 내주고 2위를 지키고 있다.
 
역시 한 경기를 더 치른 3-4위 이란과 카타르도 212패로 한국과 같은 승점 7점이다.
 
아시아지역 월드컵 본선 티켓은 각 조 2위까지 주어지고 3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대표팀에게 카타르와의 홈경기는 반드시 잡아야만 하는 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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