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박홍근 민주통합당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한부모가정 입학전형 대상자 학부모 직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부모가정 전형으로 입학한 자사고 재학생 110명 가운데 52.7%에 해당하는 58명의 부모들의 직업이 부유층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의 부모 직업은 검사 1명, 변호사 1명, 의사와 대학교수 각각 4명, 교사 6명, 공무원 3명, 기업 대표 등 기업체 근무자 9명 등이었다. 또 연구직 및 외국계 기업 근무자 4명, 사업가 14명, 금융업 4명 등이었다.
부모 직업이 주부, 무직 등이어서 소득이 없거나 저소득층에 해당하는 이는 24.6%인 27명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는 서울의 25개 자사고 가운데 7개 학교만 응답하고 18개 학교는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사배자 가운데 한부모가정 전형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 올해 영훈국제중에 이와 같은 전형으로 입학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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