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비리이사 퇴진, 개방이사 선임" 촉구
조선대, "비리이사 퇴진, 개방이사 선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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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대, '비리이사 퇴진과 개방이사 선임을 염원하는 희망띠잇기' 행사

조선대가 새 이사회 선임을 놓고 진통를 겪고 있다.

조선대총학생회는 19일 학생과 교수평의회, 교직원노조, 조선대 민주동문회 등 대학 구성원 참가한 가운데 ‘비리이사 퇴진과 개방이사 선임을 염원하는 2만학우 희망띠잇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총학생회는 결의문을 통해 “올해 3월9일자로 대학 법인 이사회 이사들의 모든 임기가 끝나서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야 함에도 자신들의 지위 유지에 급급해 있다”며 “임기 중 비리행위를 저지른 비리이사가 아직도 법인 이사회에 참여해 파행적 운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총학생회는 “법인은 개방이사 취지에 맞는 개방이사 추천위원회 구성을 방해하는 등 대학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대학 설립 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최소한의 책임으로 법인은 하루 빨리 개방이사를 선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학생회는 “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해 비리이사는 퇴진하고 개방이사는 조속히 선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결의문 낭독 후 조선대 본관 남측에서 북쪽 끝까지 줄지어 희망띠잇기 행사를 열고 “비리이사 퇴진과 개방이사 선임, 교수와 직원·동문에 대한 고소·고발 즉각 취하”등을 촉구했다.
조선대 이사회는 모두 9명으로 임기가 만료돼 새 이사회를 꾸려야 하지만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갈등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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