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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현장을 남편에게 들킨 30대 주부가 3층 빌라 베란다에서 떨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졌다.
12일 새벽 3시께 제주시 모 빌라 3층 A씨(42) 집 베란다에서 A씨와 내연관계인 B씨(37.여)가 7m 아래로 추락한 것을 현장에 있던 남편(44)이 발견,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했으나, 뇌부종과 쇼크로 숨을 거두자 이날 오후 6시22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B씨가 불륜현장을 들키자 "내가 죽으면 될 것 아니냐"면서 베란다로 나간 후 갑자기 창문을 열고 뛰어내렸다는 남편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