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 개편 주무 상임위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2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조직법 개정안 등 2개의 관련 법안을 결의했다.
행안위를 통과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청와대 국가안보실 신설, 특임장관 폐지, 경제부총리 도입,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해양수산부 신설 등 새 정부의 정부 조직 개편에 대한 뼈대를 담고 있다.
행안위원인 이찬열 민주통합당 의원은 회의에서 개정안과 관련, "여성가족부를 여성청소년가족부로 명칭을 변경하지 못해 아쉽다"며 "빠른 시일내 여성청소년가족부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미래부 신설에 따라 국가정보화 관련 사무의 주무기관을 행정안전부에서 미래부로 변경하는 한편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를 폐지하고 정보화책임관 협의회 의장을 미래부와 안전행정부장관이 공동으로 맡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국가정보화 기본법 개정안도 행안위를 통과했다.
행안위에서 의결된 법안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이날 본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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