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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공연장인 ‘제프 도쿄 (Zepp Tokyo)’에서 한국음악의 우수성을 일본 및 아시아권에 알리고 실력 있는 한국 아티스트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2005년 해외음악쇼케이스 「KOREA-JAPAN Rainbow Concert in JAPAN」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쇼케이스를 통해 직접 마케팅과 홍보 효과를 높이고 해외진출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일본의 에이벡스(AVEX)와 호리프로덕션을 비롯해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음악기획 및 제작사, 음악출판사, 음악관련 단체, 그리고 언론사 관계자 등 500여명의 음악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한국 아티스트들의 실력을 현장에서 확인한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일반인 2,000여명도 무료로 관람하게 돼 한국 아티스트들에 대한 팬들의 반응도 직접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양국가의 대표적인 음악케이블방송사인 엠넷(m-net)과 뮤직온티비(Music On TV)가 제작을 담당했고, 이들 방송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한국에서 윤도현 밴드, 클래지콰이, 서문탁, 드림테크노, 민우, 신혜성, 다이내믹 듀오, K, 테이, 채연, 임태경 등 11개팀이, 그리고 일본에서 슈가 1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공연장 2층에는 한일 양국의 음악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센터가 마련돼 한국 음악의 일본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가 활발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서병문 원장은 “국내 음반업계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 음악에 대한 세계의 수요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쇼케이스가 우리나라 음악이 세계의 음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