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희·이민기 주연의 멜로영화 ‘연애의 온도’가 사흘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연애의 온도’는 지난 23일 일일 관객 22만2065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 관객은 44만644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 개봉일에 한석규·이제훈 주연의 ‘파파로티’를 밀어내고 1위로 들어선 후 꾸준히 정상을 지키고 있다.
‘연애의 온도’는 3년 차 비밀연애커플 동희(이민기 분)와 영(김민희 분)이 헤어진 후 직장동료로 다시 만나 일어나는 일들을 주로 담고 있다. 특히 이별 후 더욱 뜨거워지는 묘한 연애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두 주인공과 그 주변인들의 솔직한 인터뷰를 담은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됐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리얼 연애담으로 관객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파파로티’는 같은 기간 14만2563명을 더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84만566명으로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3위는 11만5232명을 동원한 ‘웜 바디스’(누적 관객 82만4204명)였고, ‘신세계’와 ‘장고: 분노의 추격자’가 그 뒤를 따랐다.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은 누적 관객 1261만3645명을 기록하며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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