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6자회담과 관련 "'한반도 비핵화 목표달성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4일 CBS 뉴스레이다에 출연해 "이달 말 4차 6자회담에서는핵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 진전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반 장관은 이번 회담 목표에 대해 세 차례의 회담에서 토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의제에서 합의를 이뤄내야 하고 또 회의 운용 방식도 다시 생각해 봐야한다고 말해 4차회담에서 회담 운용 문제도 집중 거론할 것임을 시사했다.
반 장관은 "그동안 3,4일 회담하고 몇 달 또는 1년간 기다리는 방식은 문제가 있다"며 "회기를 연장해서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고 이 문제를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반 장관은 북핵 문제의 실질 진전을 위해 최근 진전된 남북관계를 활용해 남북간 직접 의사 소통을 해나가고, 이번 주말쯤 중국과 러시아에 6자회담 수석대표를 파견해 6자회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