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전투기 2대 추락, 조종사 4명 실종
공군 전투기 2대 추락, 조종사 4명 실종
  • 하창현
  • 승인 2005.07.14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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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 합동훈련을 하던 공군 전투기 2대가 잇따라 추락, 조종사 4명이 실종됐다. 13일 오후 8시 40분께 전남 완도군 보길도 남방 7.5마일 상공에서 공군 제 17전투비행단 소속 F-4E전투기 한 대가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이 전투기는 사고해역에서 해군과 합동작전을 수행하던 중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투기에는 조종사 2명이 타고 있었으나 생존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어 오후 8시 48분께 전북 군산시 어청도 북동방 9마일 상공에서 공해 합동훈련을 하던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 F-5E 전투기 1대도 레이더망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사고현장 두 곳에 해군 군함과 해경 경비정 20여 척을 급파,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조종사 4명의 생존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공군은 훈련 당시 상공의 날씨가 좋지 않았던 점으로 미뤄 기상악화로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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