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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주 일가족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어린 두 딸과 아버지, 그리고 아이들의 고모 등 다섯명이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잔혹하게 죽는다. 단 하나의 단서는 그들이 죽기 전에 들었다는 첼로 선율 뿐, 남은 한명의 생존자 홍미주는 본인이 죽이지 않았다고만 말한다. 과연 무엇이 그녀의 가족을 죽음으로 내몰았을까? 이제 비로소 당신은 모든 미스터리를 간직한 홍미주의 집으로 들어갈 수 있는 초대장을 받게 되었다.
“내가 죽이지 않았어!. 그날 난…” 스산한 바람소리와 함께 나직이 속삭이는 홍미주의 나래이션이 들린다. 평범해 보이는 그녀의 집은 점차 알 수 없는 검은 기운들로 휩싸이게 되고, 그러다 액자 속 그림으로 변모한다. 이렇듯 독특한 액자식 구성으로 이루어진 티저 홈페이지는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레 공포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마력을 지녔다.
들려오는 첼로의 음침한 선율, 어린 아이의 허밍소리는 귓전을 맴돌며, 홍미주 일가 살인사건의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다시 줌 아웃 되면서 홍미주의 집 외곽으로 나오게 되면, 덩그러니 홀로 남겨진 홍미주의 모습만 보이게 된다. 그녀의 첫 초대는 이것으로 끝이 나지만, 아직 비명은 시작조차 되지 못했다.
이번 공개된 티저 홈페이지에는 ‘홍미주 일가 살인사건’의 현장을 담은 동영상이 담겨져 있다. 사건 현장을 재현하기 위한 이 동영상은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알포인트>를 제작한 키메이커 남화정 PD의 야심작. 섬뜩한 첼로 선율이 집안을 감싸며, 이 곳에서 일어난 끔찍한 죽음의 잔상들이 하나 둘 오버랩 된다는 스토리로 티저예고편을 별도 제작해, 세간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후 홈페이지에서도 반영해 좋은 반응을 거두는 중.
현재, 포탈 사이트 ‘다음’과 ‘엠파스’에서는 ‘동영상 속 귀신을 찾아라’ 라는 이벤트를 통해, 귀신의 이미지가 숨겨져있는 예고편 동영상을 통한 흥미로운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홍미주 일가족 연쇄 살인사건의 미스터리와 그 죽음을 관통하는 의문의 선율에 얽힌 공포를 다룬 영화
<첼로-홍미주일가 살인사건>은 8월 18일, 충격적 공포의 실체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