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카라즈카 가극단 `베르사이유의 장미'
한국관광공사는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 기념 사업으로 일본의 대표적 가극단인 `다카라즈카'의 공연을 오는 11월11일부터 13일까지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3회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한국 공연의 타이틀은 이케다 리요코 원작의 `베르사이유의 장미'로, 일본에서는 지난 1974년을 시작으로 30년간 앙코르를 반복해온 대표작이며, 국내에서도 80년대부터 만화와 TV 애니메이션으로 소개되어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다카라즈카 가극단은 지난 1914년 일본 효고현 다카라즈카시에서 설립돼 91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450명에 이르는 단원 전원이 미혼 여성으로 여배우가 남자역을 소화하는 것이 특이하다.
이 가극단은 일본 도쿄와 효고현에 2개의 전용 극장을 갖추고 연간 1천회의 공연, 230만명의 관객동원을 자랑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공연단으로 지금까지 16개국에서 해외 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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