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농업기술센터는 2일 센터 소강당에서 농업진흥청과 충남농업기술원, 안성‧상주 등 중부지방 국내 배 주산지 선도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탑프루트(TopFruit)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배를 최고품질로 만들어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하고 국내소비 촉진은 물론 국제적인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청된 최장전 농촌진흥청 박사는 배 인공수분 요령 등 결실관리 기술에 대한 이론교육과 소득향상을 위한 경영진단을 해 이론교육과 농가 재배현장 컨설팅을 가졌다.
또한 최 박사는 배 인공수분 등 안정결실 기술과 소득향상을 위한 농가의식 변화와 경영진단을 실시했으며, 김명수 씨(60‧유성구 교촌동) 농가의 재배현장을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본격적인 배 농사를 앞두고 가진 이번 컨설팅은 급변하는 기후와 FTA라는 위기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게 최고품질의 과실생산 방법 및 경영안정화 등 실질적인 교육으로 진행돼 참여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종열 시 농업기술센터장은 “대전지역의 배를 품질 좋은 명품 배를 생산해 전국의 소비자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재배농가가 현장의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탑프루트 맞춤형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탑프루트 사업은 농업진흥청에서 급변하는 국제 개방화시대에 대응해 과실의 품질을 높이고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과종별로 크기 및 당도, 착색도, 안전성 등 최고품질 기준을 설정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