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 청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판매한 진로 참이슬 소주에서 기름 성분이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청주 청남경찰서는 2일 청주시 한 음식점에서 판매한 소주에서 기름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수거한 소주병과 소주에서 경유가 검출됐다는 국과수의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에 감식 의뢰를 한 소주 15병 중 8병의 내∙외부에서 소량의 경유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소주를 마신 일행은 병원에서 간단한 검사를 받은 뒤 퇴원했다”며 “상해로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누군가가 일부러 경유를 넣은 것으로 추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진로소주 관계자는 “사실을 확인해 보니 일부 소량 양성반응이 나왔는데 수치화 할 수 있는 양은 아니다”며 “생산 공장은 경유 성분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유통경로나 취급 부주의 쪽으로 경유가 들어간 경로를 추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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