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무용단이 안무가 초청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으로 선 보이는 안성수·정구호의 단(檀 / ALTAR)은 인간의 신분, 종교, 권력을 상징하는 오브제다. 이러한 오브제에 내재한 상징적 의미로 인해 인간의 외면과 내면에 심리적 갈등을 격게 되고, 그 속에서 중립을 유지하고자 하는 의지가 발현되는것을 무용으로 승화 시킨 작품이다.
국립무용단의 강렬한 이탈, 한국 전통 시나위와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대의 악보를 무용으로 보는 것 같은 이번 공연은 3막 9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4일 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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