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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조흥은행이 행담도개발에 수백억 원을 대출해주는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위성복 전 조흥은행장을 조사중이다.
검찰은 위 전 행장을 상대로 지난 2002년 1월, 은행 실무진의 반대 의견이 있었는데도 도로공사의 보증과 휴게소 건물 등을 담보로 김재복 씨가 사장인 행담도개발에 260억원을 대출해준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도로공사의 동의 이 행담도개발의 주식을 담보로 8천3백만 달러어치의 회사채를 우정사업본부 등에 매도한 씨티증권 원 모 상무도 소환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이번 주까지 회사채 발행 등에 대한 사실 관계를 파악한 뒤 다음주부터 이른바 청와대 3인의 외압 여부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