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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절반 가량은 기업의 채용 과정에 입사시험이 도입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www.recruit.co.kr)가 구직자 2천7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입사시험을 부활해야 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52.9%로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32.8%)보다 많았다고 19일 밝혔다.
입사시험을 통해 평가해야 하는 능력으로는 42.3%가 실무능력을 꼽았고 전공능력(22.4%)과 인/적성평가(21.9%)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입사시험이 필요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면접 등 주관적인 평가에 따른 오류 축소'(28%), '학력/지역/성별/연령의 차별 철폐'(23%) 등 현 채용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한 응답이 많았다.
한편 국내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49.5%가 입사시험 부활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으며 43.3%는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