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5일~14일까지 경찰과 합동단속 실시
대전시가 최근 주말을 이용 급증하고 있는 불법 현수막에 대해 강력한 철퇴를 가한다.
시는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3개월간 경찰과 합동으로 강력한 단속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 초부터 지난달까지 자치구와 합동으로 연인원 300여명의 단속반을 꾸려 주말에 설치된 불법현수막 1만 8000여장을 정비했다.
이같은 단속에도 불구하고 일명 '게릴라 플래카드' 등 신종 수법까지 등장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으며, 더욱이 금용일 오후에 설치하고 일요일 밤에 수거까지 대행하는 업체까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아파트 분양 및 가구·가전 대리점, 공연 현수막 등을 중점 대상으로 정하고 사전예고 및 충분한 계도를 거쳐 엄정한 법질서 확립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단속 결과, 상습 위반자에 대해선 강력한 행정처분을 하고, 신규 위반자는 1회 위반시 자진철거 유도, 2회 위반 과태료 부과, 3회 위반 시엔 고발 조치하는 등 삼진아웃제를 도입한다.
시 관계자는 "불법 현수막 설치는 적은 비용으로 큰 광고 효과를 바라는 광고주들의 법 질서 확립에 대한 성숙한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이번 중점 단속활동을 계기로 기본이 바로서는 사회 구현을 위해 보다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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