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있는 선원사로 주말여행을 떠나자
테마있는 선원사로 주말여행을 떠나자
  • 민경범
  • 승인 2005.07.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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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같은 우보살의 이야기와 전통 불 한증막이 있는 곳
제3회 연꽃축제,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대몽항쟁의 정신적 지주로 삼기 위해 창건된 선원사는 강화도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모르는 이 없는 관광명소이자 뭔가 특별한 곳으로 역사 속에 묻힌 터를 찾아서 복원하고자 했던 故박정희 대통령과 이선근 박사의 뜻이 담겨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선원사는 선림의 칼로 몽고군을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물리치려는 염원으로 창건된 고려 제2의 선찰이다. 특히 1600여년의 유구한 역사 속에 찬란한 고려 문화를 꽃피운 곳으로, 우리 민족뿐만 아니라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한국 불교 최고의 성보인 팔만대장경 판각을 위한 대장도감이 설치되고, 보관되어 온 성지이기도 하다. 이런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선원사가 팔만대장경 판각 성지인 동시에 생산불교를 지향하며 대중과 함께 하는 불사의 현장, 그리고 불심이 가득찬 성지로서 거듭 태어나고 있다. 생산불교의 현장은 바로 황토와 기와 그리고 소나무가 만난 한국전통 불 한증막이다. 불 한증막의 효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해독작용,정혈작용,소염작용,생산작용,체질개선,항균작용,조압작용,항암작용이 있다 하여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지만 선원사 불 한증막은 다른 한증막과 다른 것이 있다. 첫째, 큰 막은 숨쉬는 돌과 황토로 축적하여 건축하여, 작은 황토막은 황토, 소금, 기화를 사용하여 옛날 재래식 방법으로 축적하고, 둘째, 짧은 시간에 땀이 나서 노폐물이 빠져 나가므로 심신이 상쾌하고 건강에 좋다. 셋째, 고혈압, 심장병, 기관지 천식이 있는 사람도 호흡하기가 편안하며, 아토피성 피부 가려움이 없어지고, 근육통 어깨결림(견비통), 교통사고 후유증에도 치료효과가 있다. 네째, 한증 후에는 피부가 윤기가 나며, 땀 냄새가 없고 사용한 옷에 소금기가 없다. 이와함께 연중무휴로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불 한증막 쑥찜을 하면 냉 대하, 변비, 생리통증 및 장내 가스가 없어지고 소변을 시원하게 볼 수 있고, 꾸준히 하면 피부에 윤기가 돌고 뱃살이 빠지며, 생리불순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효능과 장내에 불순물이 빠져나가 하복부에 개운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며, 불 한증막 이용에 있어 성직자(스님, 신부, 목사)는 무료이다. 선원사는 불 한증막 이외에도 도 다른 볼거리가 있다.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 방송된 것으로 소가 목탁소리를 내는 우보살과 신우, 광양우 보살의 전설같은 이야기로 화제를 모았던 곳도 이곳 선원사에서의 일이다. 한편 선원사는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800여송이의 연꽃이 만개하여 환상적이며 아름다운 연꽃세상으로 안내할 제3회 연꽃축제가 개최된다. 김병조씨의 사회로 개최될 연꽃축제에서는 홍련,백련,청련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보기드문 흑련의 아름다운 자태 또한 감상할 수 있다. 하루 중 연꽃이 만개한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이밖에 연꽃이 음식으로 승화된 50여가지의 전시회도 열릴 것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할 예정이다. 민경범 기자 spaper@sisa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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