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없는 건강한 휴가지’ 만들어요
‘담배없는 건강한 휴가지’ 만들어요
  • 하창현
  • 승인 2005.07.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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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여름 휴가철 '금연캠페인' 전개
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는 담배값 인상으로 인한 최근의 흡연율 감소추세를 유지하고 금연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여름 휴가철 동안 흡연자에게 직접 금연 메세지를 전달하는 다양한 금연홍보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행사기간동안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134개), 경포대 등 해수욕장(10개소) 등에서 ‘담배 없는 건강한 휴가지’ 캠페인이 전개됨과 아울러 각 철도역·열차 등에 다양한 금연정보를 전달하는 “금연매거진”(총 45천부)과 담배판매대에 금연결심을 유도하는 홍보물(POP)이 설치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공격적인 금연홍보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7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되는 “여름철 금연 캠페인”은 휴가지에서의 간접흡연 폐해를 방지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는데 전국 450개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금연스티커가 부착된 “금연생수”와 금연 여행지도(전국 금연클리닉 전화번호가 담긴 리플렛)가 배포되고, 해운대 등 전국 주요 해수욕장(10개소)에 “이동 금연클리닉”을 설치하여 흡연자의 건강체크, 일산화탄소 측정 등 무료 금연상담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아울러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금연서약을 받고 금연기념품(합죽선/금연부채)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경포대(24일),해운대(28일),대천(8월 3일) 해수욕장에서는 모래조각가인 김길만씨와 조훈씨가 ‘금연’을 주제로 한 모래조각을 전시하고 휴가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금연 모래조각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7월 15일부터 시작한 “금연에 성공한 일반시민을 모델로 한 금연POP 광고”는 미니스톱 등 편의점(1천개소), 홍익회 매점(4백개소), 서울시내 가두담배판매점(1천개소) 등의 판매대 위에 설치되고 있는 중인데, 담배회사의 POP 광고 바로 옆에 나란히 금연을 결심한 일반시민의 폴라로이드 기념사진으로 만든 금연홍보물을 비치해서 담배를 구매하려는 흡연자로 하여금 다시 한번 금연결심의 계기를 제공한다는 점에 착안해서 추진되었다. 담배판매점에 부착될 POP는 “연인”편 , “아빠와 딸”편 그리고 오십을 훌쩍 넘긴 “중년 부부”편으로 총 3종의 폴라로이드 사진 컷으로 제작되었는데 앞으로 호응도에 따라 금연홍보POP 비치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7월 22일부터는 청량리,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전 열차 차량과 전국 보건소, 관공서, 21개 주요 은행 등에 하반기 ‘담뱃값 인상’과 관련된 궁금증, 금연의 필요성 등 다양한 금연정보를 담고 있는 “금연매거진”(4만5천부 배포, 28페이지분량)을 만들어 배부할 계획이다. 금번 “금연매거진”은 담배에 관한 경제·사회·문화적인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함께 길거리 시민 인터뷰내용 등을 게재하여 담배에 관한 일반시민들의 갈증을 풀어줄 수 있도록 편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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