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을 감금한 뒤 강제추행을 일삼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서장 박상융)는 가출 여중생을 붙잡아 감금한 뒤 성추행을 일삼은 A군(14) 등 3명을 강제추행 혐의(감금, 강제추행)로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월10일 오전 12시께 가출 여중생 B양(14)을 자신들의 집에 7시간 동안 감금한 뒤 강제추행 등 폭력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B양의 옷을 벗기고 테이프로 손과 발을 묶은 뒤 추행을 저지르는 대범함을 보였다.
경찰은 이들이 인근 화성시와 군포, 수원 일대를 돌며 특수절도와 금품갈취 등까지 일삼은 정황을 포착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B양이 심한 충격으로 병원치료 및 심리적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담당경찰관이 계속적으로 피해자 부모와 연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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