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에너지규격 분야 생활가전(세탁기·냉장고·에어컨 전 제품군) 통합 공인시험소로 인정받았다. 세계 최초다.
에너지규격 관련 자체인증시험이 가능해짐으로써 LG전자는 제품출시 전 에너지성능 인증절차에 필요한 시간·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제품시험연구소에서 평가한 제품의 에너지성능 결과를 인터텍에서 시험 평가한 결과로 인정받아 에너지성능 인증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도 줄일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이번 인터텍의 인정을 통해 자체 시험소에서 시험평가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인증시험에 소요되는 기간을 약 3주가량 단축시키고 비용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미 에너지 스타, 유럽 에너지 라벨링등 선진시장 공략에 필수적인 에너지성능 인증을 위해서는 해당국가 정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에서 제품 인증시험을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외부 인증기관을 통해 인증시험 진행 시 일정예약, 제품 해외발송, 성능평가, 평가결과 입수 등 약 7주가 소요된다.
LG전자 품질센터장 김준호 전무는 “최근 에너지효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에너지성능 검증능력도 중요해졌다”며 “통합 공인시험소를 기반으로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선 출시해 시장선도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텍은 국가별 다양한 규격과 기준에 따라 제품을 시험, 인증하는 국제인증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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