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게임으로 붙잡힌 탈주범
대만의 한 탈주범이 평소 즐겨하던 인터넷게임을 때문에 자신의 거취가 밝혀져 1년 동안의 도피생활을 마감해야 했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언론은 경찰이 탈주범이 평소 즐겨하던 온라인게임을 알아낸 후 그가 남긴 IP주소를 추적, 탈주범 검거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지난 1년여간 경찰의 추적을 따돌린 범인은 살인, 불법 무기 소지, 아동 납치 등의 혐의를 받고 지명수배 된 상태였다.
대만의 범죄수사국장은 탈주범이 돌격 소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했다는 정보를 입수, 130여명의 경찰과 무장한 차 두 대로 대만 중부에 있는 장씨의 은신처를 포위해 검거에 성공했다.
탈주범은 체포당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가슴과 어깨 등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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