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브로드밴드가 국내 최초로 IPTV 플랫폼을 해외 통신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SKB는 모바일 IPTV인 B tv 모바일 플랫폼을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사 텔콤(Telkom)의 해외 비즈니스 자회사인 텔린(Telin)에 제공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텔콤(Telkom)은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통신사로 해외비즈니스를 담당하는 텔린(Telin)과 이동통신 서비스를 맡은 텔콤셀(Telkomsel) 등 9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텔콤셀은 시장 점유율 42.9%의 인도네시아 최대 이동통신 회사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휴대폰 가입자가 2억 5천 만명에 달하고 현재 5,500만 명 정도인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모바일 IPTV에 대한 잠재력은 어느 시장보다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SK브로드밴드는 우선 1천 만 텔콤셀 스마트폰 가입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IPTV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인기 있는 한국 방송 콘텐츠의 인도네시아 수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는 한류의 영향으로 인해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인도네시아에서 모바일 IPTV가 성공할 경우, SK브로드밴드는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IPTV 플랫폼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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