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140kg, 목둘레 90cm인 초대형 애완견
체중 140kg의 초대형 뚱보 애완견이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화제의 주인동인 ‘디젤’은 호주의 멜버른에 사는 ‘제닌 모퓨’씨가 기르는 잉글리시 마스티프 종이다. 게다가 목둘레가 90cm나 돼 언뜻보면 이 동물이 개인지 모를 정도라고...<사진 : 자료사진>
17일 호주의 센데이 메일은 이같이 소개하고 목둘레는 90cm미터 즉 35인치로 웬만한 남성의 허리 둘레를 넘는 수준으로 발 크기는 '빵 접시' 정도이며 짖기 시작하면 동네가 쩌렁 쩌렁 울린다고 전했다.
이 개의 주인인 제닌 모퓨씨는 디젤과 산책하면 너무 든든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거대한 몸통 속에는 '부드러움'이 숨어 있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 낯선 사람에게는 너무나 준엄(?)하지만 집에서 함께 사는 작은 고양이도 자상하게 돌본다는 것이다.
디젤의 거대한 몸은 유전된 것이다. 이모뻘 되는 개가 세상에게 가장 무거운 개로 한때 기네스북에 등록되기도 했었다.
호주 동물보호협회의 회장인 휴 워스는 디젤의 몸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지금까지 자신이 본 개 중에서 가장 거대하다고 말했다.
하루에 500g 정도의 고기와 비스켓 두 접시를 먹어 치우는 디젤은 웬만한 일에는 몸을 움직이지 않으려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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