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의 1분기 영업이익이 1239억으로 기록됐다.
대림산업은 올 1분기 영업익이 전년 동기보다 30.9% 증가한 1239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 증가한 2조5160억원, 당기순이익은 5.9% 감소한 1213억원으로 나타났다.
대림산업은 당초 오는 30일에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대형 건설사에 대한 실적 우려가 커지면서 발표를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산업 측은 필리핀 페트론 정유공장 등 국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수주경쟁이 격화된 중동 화공플랜트 일변도 전략을 탈피해 비교적 수익성이 좋은 동남아 발전플랜트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신시장을 무리하게 개척하기보다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중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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