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과 한국유방건강재단이 함께하는 ‘2013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이 14일 부산에서 열렸다. 참가자 5000여명이 부산 거리를 핑크빛 물결로 수놓는 장경이 펼쳐졌다.
이번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부산대회에서는 유방자가검진 실천슬로건 ‘아리따운 내 가슴愛333’이 선포됐다. 양쪽 가슴에 매월 생리가 끝난 3일 후 3개의 손가락을 펴고, 3개의 원을 그려 유방자가검진을 실시함으로써, 유방암의 조기 발견·치료를 도모하고자 하는 취지다. 유방암은 조기발견 시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윤 아모레퍼시픽 부사장은 핑크리본 사랑마라톤과 관련,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연중 진행되는 핑크리본캠페인을 통해 여성들이 생활 속에서 유방자가검진을 습관화하고, 소중한 유방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유방건강에 대한 의식을 향상하고 유방자가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적인 행사다. 부산대회를 시작으로 5월 대전, 6월 광주, 9월 대구, 10월 서울 등 전국 총 5개 도시에서 연중 릴레이로 개최되며,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를 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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