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시청률 50%를 넘었다'
초여름 대한민국의 안방극장을 강타한 MBC TV '내이름은 김삼순'이 최종회에서 50.5%의 올해 최고시청률을 기록(TNS 미디어 코리아 기준) 15회 방송분의 47.5%를 또 한번 경신하면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1일 방영된 16부 최종회에서 삼순(김선아)과 진헌(현빈)은 사랑하면서도 결혼에 이르지 못하는 결말로 끝을 맺었다.
진헌은 삼순의 집주소를 잘못 기억, 미국 여행 중 다른 곳으로 수십 통의 엽서를 잘못 보내면서 삼순의 오해를 사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삼순과 진헌이 서로간의 오해를 풀고 사랑을 확인하면서 진헌의 어머니 나사장(나문희)에게 결혼 승락을 얻어낼 목적으로 임신작전(?)까지 시도하는 등 '삼순이'다운 이야기로 결말을 맺었다.
'내이름은 김삼순' 시청자들은 '삼순삼식'이 보고싶을 것이라는 반응으로 극의 종영을 아쉬워했다. 시청자들은 "시즌2를 만들어 삼순과 진헌이 결혼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등 '내이름은 김삼순'이 끝난 후에도 MBC 시청자게시판에서 이야기 꽃을 피웠다.
한편, KBS 2TV '부활'은 8.0%의 시청률을 보였고, SBS TV '돌아온 싱글'은 6.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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