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병, 마지막 휴일 유세 맞대결
노원병, 마지막 휴일 유세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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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1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후보자들이 거리유세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허준영 , 통합진보당 정태흥, 진보정의당 김지선, 무소속 안철수 후보.

서울 노원병 보궐 선거에 나선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는 이날 오전 휴일을 맞아 교외로 떠나는 지역 산악회 등 상춘객들을 배웅하는 것으로 마지막 휴일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무소속인 안철수 후보에 맞서 당의 조직력을 극대화할 경우 승산이 있다고 보고 당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날 오후 4호선 당고개역 앞에서 진행된 총유세에는 황우여 당 대표를 비롯해 이인제·김을동 의원 등 당내 인사들이 지원 유세에 나서 힘을 보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상대적으로 열세인 조직력을 극복하기 위해 빽빽한 일정을 소화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안 후보 역시 이날 오전 지역 산악회를 배웅하는 것을 시작으로 조기축구회와 교회 등 종교 시설을 찾았다.

오후에는 롯데백화점 노원점 앞에서 토크 콘서트 형식을 빌린 유세인 '공감토크'를 통해 창동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등 지역내 현안 해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고 들었다.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의 노원구 상계동 롯데백화점 앞 거리유세에는 심상정 의원과 권영일 전 의원을 비롯해 남편인 노회찬 전 의원 등 진보정의당 인사들이 대거 지원 유세에 나섰다.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도 역시 조기축구회 등 지역내 동호회와 종교 시설 등을 찾아 한 표를 호소하며 득표율 끌어 올리기에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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