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김이교유물’ 등 신규 문화재 지정
충남도, ‘김이교유물’ 등 신규 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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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김이교유물’ 등 총 6건의 문화재를 신규 지정했다. 신규 유형문화재는 30일간의 지정예고 기간을 거쳐 지난 12일 충청남도 문화재위원회에서 지정이 최종 결정됐다.

이번에 지정한 김이교유물은 1811년 신미통신사 정사로 사행하면서 작성한 신미통신일록, 김이교가 사용한 통신정사 인장 등 20점이며 마지막 조선통신사의 기록 및 유물로 외교사 및 역사적 가치가 크다.

공주 청련암 목조관음보살좌상은 1701년 조각승 마일이 조성한 불상으로 조선 후기 보살상의 형식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고 후령통 등 복장유물과 함께 조선 후기 불상 조성의 한 단면을 잘 보여주는 가치가 높은 작품이다.

공주 원효사 소장 경전은 보현행원품, 현수제승법수 봉서사본 및 용천사본으로 조선 전기 목판인쇄술 및 불교학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논산 쌍계사 목조석가여래 삼불좌상은 발원문에서 1605년 원오(元悟)등이 조성하여 쌍계사 2층 전각에 봉안하였으며 조성자의 개성적인 특징과 시대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부전대동계 문서는 공주 우성면 부전동의 대동계 문서로 1663년 동계좌목 등 23점이며 맥을 유지해 오고 있는 충남의 대표적 동약(마을향약)으로, 조선시대 동계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공주 보림사 소장 묘법연화경은 전7권 중 4권(1책)으로 조선 초기 간경도감에서 간행된 판본의 형태적 특징을 잘 갖추고 있어 조선전기 판본연구의 자료로 가치가 높다.

충남도는 이번에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김이교유물’ 등 6건의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될 수 있도록 시·군 및 소유자와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며, 동산문화재에 대한 보존처리 등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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