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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분야 상품의 온라인 쇼핑몰이 여기저기 생겨나면서 최근에는 임부복 전문 쇼핑몰이 등장해 임신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무거운 몸으로, 더구나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쇼핑을 다니는 것은 상당한 수고를 요하기 때문.
임부들은 기초체온이 보통 사람보다 더 높고 더위를 느끼는 정도도 2배나 된다고 한다. 게다가 많이 걷는 것도 부담스럽고, 백화점의 과냉방이 자칫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온라인 임부복 쇼핑몰은 대략 30군데. 그중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몇 군데를 골라본다.
우선 카렌듈라(www.carendula.com)는 미국과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지역에서 들여온 제품들을 취급하는 수입 임부복 전문 쇼핑몰이다.
다채로운 색상과 패턴, 첨단 소재, 슬림한 피팅이 강점. 고급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스포티한 브랜드까지 다양하며 스타일 제안, 선물 서비스, 깜짝 이벤트 등 갖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기 용품 및 스킨케어, 임신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는 임신 포털 사이트 역할도 하고 있다. 가격대가 10만-30만원대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높은 품질과 서비스로 20-30대 전문직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다.
한편 카렌듈라는 8월 15일까지 최대 70% 할인 가능한 여름 정기 세일을 실시중이다. 태아의 심장박동을 들을 수 있는 베베사운드를 전고객에게 제공하며,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여행용 스킨케어 세트를 증정한다.
국내 임부복 비더맘(www.bethemom.co.kr)은 임신 기간 마땅히 입을만한 옷을 찾지 못해 아쉬워했던 전직 디자이너 손지운씨가 세운 쇼핑몰로, 디자인은 물론 소재 선택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직접 전과정에 참여한다.
평균 10만원대의 중가 브랜드로 과감한 소재 사용,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사랑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제품별로 색상과 사이즈 등을 원하는대로 맞춤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
또한 세트상품 코너가 따로 있어 세트로도 구매 가능하며, 단품별 깜짝 세일도 종종 실시한다.
역시 국내 브랜드인 에프이스토리(www.festory.com)는 '단순 깔끔'한 직장 여성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미 백화점 등지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중이며, 매장과 동일하게 거의 모든 상품을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커리어 우먼을 겨냥한 다소 여유있는 피팅과 심플함, 연예인 협찬 등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사이트 곳곳에 숨겨진 10만원대 이하의 특가 이벤트 상품도 눈여겨 볼 것.
이들 임부복 쇼핑몰에서는 실제 임산부 모델이 착용한 이미지를 보여줘 구매시 선택을 도와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