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대학 및 청년 500프로젝트’ 사업이 신청자가 몰리면서 참여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대학 및 청년창업 500프로젝트 사업공모 결과 지역대학(원)생은 2.7대1의 경쟁률, 청년창업은 40명 모집에 73명이 응모해 1.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초 대학(원)생 모집인원은 60명이었으나 166명이 신청했으며, 청년창업인 경우에는 40명 모집에 73명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경쟁률이 높은 것은 시가 예비창업자 모집 홍보를 위해 대학별 순회 설명회, 도시철도내 LCD 전광판 광고 등 홍보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대전권 유일의 한남대학교의 사학학교식 창업선도대학 모집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집분야별로는 기술창업분야 72명(43.3%), 지식창업분야 56명(33.8%), 일반창업분야 38명(22.9%) 순이며, 창년창업은 제조분야 47명(64.3%), 지식서비스분야 26명(35.7%) 순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창업별로는 한남대(47명), 배재대(22명), 대전대(20명), 충남대(19명), 한밭대(16명) 순으로 집계됐으며, 총 접수인원 166명중 남성 115명(69.3%), 여성 51명(30.7%) 등으로 나타났다.
대학창업 지원대상자 선정은 내달 3일까지 각 대학별 1차 평가를 실시하고 대전경제통상진흥원에서 아이템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2차 평가 후 내달 5월 20일경 선발예정이며, 청년창업은 한남대학교 창업지원단에서 내달 6일경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4년차를 맞는 대전시 창업프로젝트는 지난해까지 371명의 대학생 및 청년창업자를 선발‧지원하고 있으며 이중 250명이 창업에 성공, 30명이 창업을 진행중이며 472명의 고용창출과 48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기창 시 기업지원과장은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가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창업지원에서부터 판로개척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 및 청년창업 500 프로젝트’는 청년 취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대학생 및 청년들에게 500개의 예비창업자를 선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