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 음반업계 인사 영입...정상화 가속
벅스, 음반업계 인사 영입...정상화 가속
  • 전명희
  • 승인 2005.07.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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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가 음반업계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음원수급 및 서비스 정상화가 가속화 되고 있다. 인터넷 음악사이트 벅스(www.bugs.co.kr)를 운영하는 벅스주식회사(대표 김경남)는 지난 21일 대치동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 및 감사를 선임했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김경남 현 대표이사와 박성훈 사장 외에 변두섭 현 ㈜예당엔터테인먼트 대표, 유재학 초대 연예제작자협회 회장, 박남성 현 ㈜도레미미디어 회장, 심재석 현 스페이스인터네셔널㈜ 대표, 김근태 전 한국콘텐츠산업연합회 회장 등을 새로 선임하여 총 7명의 새로운 이사회 결성을 의결했다. 이로써 지난 3월 음반업계에 지분 60%를 제공하면서 일단락 됐던 벅스와 권리자 간의 갈등이 갈등해소 차원을 넘어서 음원 수급 등 주춤했던 벅스 정상화를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문제 시 됐던 음원 수급에 있어서도, 현재 ㈜예당엔터테인먼트, ㈜도레미미디어, 서태지컴퍼니㈜, YG엔터테인먼트 사)한국음원제작자협회 등을 포함한 총 약 400여 개사의 음원사용합의가 완료 및 8월 중으로 마무리 되며, 음반 업계에서도 이제 벅스가 적이 아닌 홍보의 장, 음반 시장 불황의 탈출구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벅스의 정상화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에는 벅스 브랜드를 이용한 MP3P 출시, MP3 파일 다운로드 서비스 등 스트리밍 외에 온라인 음악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는 직접적인 컨텐츠들도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서비스 개선을 위한 TFT를 구축해 음악 포털로의 입지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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