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을 패러디한 경찰버전 ‘젠틀폴’이 등장해 화제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젠틀맨'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동영상 '젠틀폴(젠틀폴리스)'을 제작,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우스꽝스러운 뮤직비디오를 바탕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4대악 근절 메시지를 담은 패러디 영상을 제작했다.
총 3분20초 분량인 '젠틀폴'은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추행 등을 일삼거나 불량식품을 유통시키다가 경찰에 응징당한다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표현한 영상이다.
특히 패러디 영상 마지막엔 청사 앞에서 전남경찰청 소속 경찰들이 모두 모여 단체로 시건방춤을 추는 풍경도 볼 수 있다.
젠틀폴은 전남경찰청 직원들이 직접 연기, 촬영, 편집까지 하며 예산을 일체 들이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의 4대악 척결 의지를 재미있고 친근하게 표현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남경찰청은 지난해 10월 ‘경찰의 날’을 맞아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전남스타일'을 제작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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