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드래곤' 이청용(25·볼턴 원더러스)과 김보경(24·카디프시티)이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2-2013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5라운드 경기에서 맞붙는다.
카디프시티는 지난 21일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지었다. 1899년 창단 이후 첫 우승이다.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확정된 카디프시티가 볼턴전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이청용의 소속팀 볼턴은 상황이 다르다. 현재 18승 12무 14패(승점 66점)로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6위를 기록 중이지만. 하지만 7, 8위와 승점차가 1, 2점 밖에 나지 않아 불안한 상황이다. 카디프시티와의 경기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미들즈브러와의 44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6, 7호 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청용의 활약이 팀을 2부리그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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