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경찰서는 인터넷 카페에서 구매 글을 보고 연락해 물품을 팔겠다고 말한 뒤 대금만 가로채는 방법으로 5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상습사기 등)로 우모씨(33)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동종 전과 28범인 우씨는 인터넷 중고 물품거래 카페에서 공연티켓, 설연휴 KTX 승차권, 신혼여행상품권, 호텔숙박권 등을 구매하려는 93명으로부터 총 51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우씨가 편취한 돈을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도박자금 등으로 탕진하고 피해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해 피해금을 돌려줄 것처럼 속여 신고를 지연시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