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꼬리 밟히나
김우중, 꼬리 밟히나
  • 민철
  • 승인 2005.07.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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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C 자금 개인유용 단서 포착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을 조사중인 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22일 대우가 영국 런던에서 운영했던 비밀금융조직인 BFC의 자금 중 일부를 김 전 회장이 개인적으로 사용한 단서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영국 런던으로 수사관을 직접 파견해 BFC 사무소에 보관된 BFC 전표 분석 작업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이 돈을 동구권 개척 등 회사 일에 사용했는지, 아니면 사적인 일에 사용했는지를 추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심장질환이 악화돼 심혈관조영수술을 받고 지난 21일 6일만에 퇴원한 김 전 회장의 건강을 고려해 주말과 휴일에는 조사를 하지 않고서 휴식을 취하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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