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북한자유주간’ 행사 개막식이 29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제 10회 북한자유주간 개막식’ 에 참석해 “올해 북한자유주간 개막식에는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많은 의원이 참석한 만큼 올해는 북한인권법안이 꼭 통과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홍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1년 2개월 남은 제 임기 동안 북한인권법을 통과시키겠다는 각오가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2004년 미국 정부의 북한인권법 통과를 촉구하며 워싱턴 DC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2010년부터는 북한인권법의 국회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서울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수전 솔티 북한 자유연합 대표는 “미국에서 시작한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2010년부터 서울에서 열리게 된 것은 한국 국민이 함께하기 전에는 북한 주민의 자유를 위한 싸움에서 절대로 이길 수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라며 촉구했다.
국내 탈북자단체와 북한 인권단체들은 매년 4월 마지막 주를 ‘북한 자유주간’으로 정하고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각종 세미나, 기도회, 탈북자 북송반대 집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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