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여름축제 남도전역에서 팡파르
환상의 여름축제 남도전역에서 팡파르
  • 김호성
  • 승인 2005.07.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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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피서객 맞이 각종 축제 화려한 개막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와 ‘신안 임자 해변모래체험축제’, ‘강진 청자문화제’, ‘여수 국제청소년축제’, ‘무안 백련축제’가 개최되는 등 전남도의 여름철 각종축제가 청소년은 물론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판 모세의 기적으로 알려진 진도 신비의 바닷길이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며 ‘꿈과 낭만을 진도’에서라는 주제로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일원과 가계해수욕장에서 신비의 바닷길축제가 화려하게 개막된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신비의 바닷길 현상과 여름 피서철에 걸맞는 모래 조각전과 퓨전국악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이고 해양레포츠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해상불꽃놀이와 레이져쇼, 멀티미디어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축제기간동안 신비의 바닷길 체험은 오후 5시부터 6시를 전후해 가능하며 자연산 미역과 다시마, 고동 등을 채취할 수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을 위해 인근 가계해수욕장에서는 호남대 우정무대와 가요열전, 멀티미디어쇼, 댄스페스티벌, 여름밤의 국악향연 등이 밤11시까지 펼쳐진다. 또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폭 300미터, 길이 12키로미터에 달해 걸어서 1시간20분이나 걸려 국내에서 가장 길고 넓은 백사장으로 유명한 임자 대광해수욕장에서 7월30일부터 8월1일까지 댄스공연과 락 콘서트, 사물굿판, 사자탈춤, 해변가요제, 해변7080콘서트, 모래조각체험, 머드씨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려한 여름밤을 수놓게 된다. 이와함께 흙과 불의 체험학습이 마련된 강진에서 30일부터 8월7일까지 9일동안 ‘흙. 불 그리고 인간’을 주제로 청자문화제가 열린다. 청자문화제는 문화관광부 선정 4년연속 최우수축제로 명품청자 판매전을 비롯 세계유명작가 작품초대전, 청자악기 전시전, 청자상감 문양넣기, 청자파편 모자이크 체험 등이 선을 뵌다. 또 제6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가 8월12일부터 14일까지 여수 진남체육공원과 소호요트경기장에서 국내외 20여개국 5만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무지개 축제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개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음악과 댄스, 풍물, 게임, 길거리 농구 등 경연대회와 외국청소년 초청 공연, 전통탈 만들기, 해양레포츠 등이 열린다. 이밖에 동양최대의 백련자생지에서 개최될 제9회 무안백련대축제가 8월12일부터 18일까지 웰빙과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하는 축제로 개최된다. 특히 무안백련대축제는 10만평의 광활한 백련지에 가득찬 하얀연꽃은 그 자체만으로도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에는 아토피 피부염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연 비누만들기 체험과 천연염색체험, 연씨앗으로 나만의 공예품만들기 체험, 연 입욕제품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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